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손흥민이 중요한 순간 한 건을 해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친선 A매치에서 후반 20분 손흥민의 만회골이 터지며며 1-2로 추격했다.
한국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손흥민, 황의조를 최전방 투톱으로 내세웠다. 미드필더 라인은 나상호, 백승호, 황인범, 권창훈이 호흡을 맞춘다. 백포라인은 김진수, 김영권, 정승현, 김문환으로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파라과이는 데를리스 곤살레스, 헤수스 메디나, 미구엘 알미론, 리차드 오티스, 안드레스 쿠바스, 마티아스 비야산티, 산티아고 아르사멘디아, 파비안 발부에나, 이반 카살, 수스타보 고메스, 안토니 실바가 출전했다.
한국은 전반 22분 정승현이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은 알미론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이어 후반 4분 파라과이의 역습 기회에서 알미론이 다시 한 번 득점하며 0-2로 밀렸다.
이후 한국은 추격하기 위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큰 소득이 없었다. 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 나온 공을 황인범이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후반 20분 한국은 만회골을 터뜨렸다. 황의조가 페널티 박스 아크 앞에서 반칙을 얻어내며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하며 1-2로 추격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A매치 33번째 골을 터뜨리며 A매치 최다 득점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위 김재한, 이동국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다 득점 순위 1위부터 3위는 차범근(58골), 황선홍(50골), 박이천(36골)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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