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드라마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닥터로이어’ 소지섭이 복수를 위해 판을 키운다.
1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 3회에서는 주인공 한이한(소지섭)의 복수 서막이 올랐다. 촉망받는 천재 흉부외과의사였던 한이한은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겼다. 사랑하는 연인도, 의사로서의 명예도, 행복한 미래도. 그리고 이 조작된 수술을 꾸민 이가 반석병원장 구진기(이경영)다.
한이한은 5년 만에 의료 소송 전문 변호사가 되어 돌아왔다. 그는 5년 전 조작된 수술의 결정적인 증거를 쥐고 있는 의사 박기태(김형묵)의 의료 과실 재판 변호를 맡았다. 박기태의 누명을 벗긴 후, 5년 전 사건의 진상을 밝히려 한 것. 그러나 박기태가 최종 판결 전날 밤 구치소에서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한이한이 어떤 복수 방법을 선택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1일 ‘닥터로이어’ 제작진이 변호사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한이한의 모습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 속 한이한은 구치소로 보이는 곳 앞에서 뉴스 인터뷰 중이다. 두 번째, 세 번째 사진 속 한이한은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며 의뢰인들과 변호 상담 중이다. 5년 전 따뜻한 미소를 짓던 의사 한이한과는 180도 다른 느낌이다.
11일 방송되는 4회에서 한이한이 복수를 위해 제대로 판을 키우기 시작한다. 박기태의 죽음 이후 한이한은 공식적으로 반석병원에서 일어난 의료 사고들을 변론하겠다고 선언한다. 이미 구진기에게 선전포고를 한 만큼 본격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반석병원을 압박하고자 하는 것. 변호사로서 한이한이 어떤 변론들을 맡게 될지, 이것이 반석병원과 구진기를 향한 그의 복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
이와 관련 ‘닥터로이어’ 제작진은 “한이한의 마음은 복수심으로 뜨겁게 들끓고 있다. 하지만 한이한은 결코 냉철함과 날카로움을 잃지 않고, 차근차근 자신만의 방식으로 구진기의 숨통을 틀어쥐기 시작할 것이다. 소지섭은 이렇게 뜨거움과 차가움을 넘나들어야 하는 한이한의 처절한 상황을, 깊이 있는 연기력과 강력한 집중력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만큼 몰입해서 시청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강력한 이야기, 강력한 몰입도를 자랑하는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 4회는 1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몽작소]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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