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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KBS2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연출 어수선, 극본 김민주)이 자체 최고 시청률로 인기 순항 중이다.
지난 10일 방송된 ‘황금가면’ 15회 방영분은 차예련이 이휘향을 도와주며 재기의 기회를 잡는 이야기가 전개되며 시청률 12.7%(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계속되는 고난을 겪어 온 유수연(차예련 분)이 고미숙(이휘향 분)의 지원을 받게 됐다. 유수연은 자신과 홍진우(이중문 분)의 이혼 사유를 공개한 차화영(나영희 분)을 찾아가 정정 기사를 내지 않으면 자신도 약속을 지킬 수 없다고 팽팽하게 갈등 국면을 이어갔다.
레스토랑 서빙 일을 시작한 유수연은 테이블 매너를 모르는 고미숙이 실수를 연발하며 모임 회원들에게 비웃음을 사자 고미숙을 챙겨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매너컨설턴트를 부탁해 온 고미숙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레스토랑에서 해고된 후 고미숙을 찾아가 “더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며 고미숙의 제안을 받아 들인다.
드라마 ‘황금가면’은 세 여자의 광기 어린 싸움 속에서 삶의 해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극중 등장한 다양한 미술 작품도 눈길을 끌고 있다. 방영 초반부터 주요 장면에 등장한 화가 지은(Jieun)의 작품은 강렬한 색채로 시청자 관심을 모았다.
숙명여대를 졸업한 지은 작가는 지난 3월 개인 데뷔전 ‘SHAPE OF EMOTION: AMEBA IS LOVE’를 통해 현대인의 사랑 감정은 어떤 모습일까 하는 의구심을 바탕으로 환경에 따라 자유롭게 변형하는 세포 아메바로 표현된 작품 세계로 화단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황금가면’은 고미숙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유수연이 차화영과 서유라, 그리고 홍진우를 향한 복수전을 암시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사진=KBS2 ‘황금가면’ 방송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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