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A매치 4연전을 마친 손흥민(29, 토트넘)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짧은 소감을 남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친선 A매치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벤투호는 6월 A매치 4연전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4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브라질전(1-5 패), 파라과이전(2-2 무), 이집트전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칠레전(2-0 승)에서는 후반 추가 시간에 교체돼 나갔다. 사실상 4경기 모두 풀타임을 뛴 셈이다.
이번 4연전은 손흥민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이다. 손흥민은 지난 칠레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A매치 1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프리킥 득점으로 '센추리 클럽' 자축포를 쐈다. 이어 파라과이전에서도 프리킥 득점을 터뜨렸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이 2경기 연속 프리킥 득점을 터뜨린 것은 한국 A매치 역사상 최초 기록"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A매치 102경기 33골을 기록했다. 김재한, 이동국과 함께 최다 득점 공동 4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이집트전이 끝난 후 SNS를 통해 A매치 4연전을 마친 소감을 짧게 전했다. 그는 "이주 동안 너무 행복했다... 아쉽다. 너무 일찍 끝난 거 같아서.. 허전하지만 잘 쉬고 곧 만나요 우리♥"라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은 다음 달 다시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토트넘 홋스퍼가 한국으로 온다. 토트넘은 오는 7월 1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경기를 치른다. 이어 16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스페인)전이 기다리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다시 한 번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장을 누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손흥민 SN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