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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전도연이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매거진 엘르와의 화보 촬영에서 전도연은 강렬한 룩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화하며 오랜만의 화보 촬영에 몰입했다.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다채로운 필모그래피가 증명하듯 항상 도전에 열려있는 배우인 만큼 ‘내 안에 보여지지 않은 것이 있다는 확신은 어디에서 비롯하냐’는 질문에 전도연은 “확신은 없다. 내가 살아온 만큼 앞으로 살아갈 날 동안 뭔가 또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에 가깝다. 그냥 나도 보고 싶은 거다. (배우로서) 잘 소모 당하고 싶다"고 대답하며 연기에 대한 여전한 열정을 드러냈다.
시간이 흘러도 잃고 싶지 않은 면모에 대해서는 “자유로움을 잃고 싶지 않다”라고 대답하며 “책임감과 자유로움은 되게 다른 이야기 같지만 결국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기가 선택한 것에 대해 비겁하지 않고 책임을 져야 하니까. 스스로 해봤기에 자신에게 더 큰 자유를 줄 수도 있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게 어느 정도인지 판단도 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전도연도 인간적인 ‘레벨업’을 위해 노력한 적이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는 “딱히 성숙해야 하거나 어른이기 때문에 어른스러워져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다만 요즘 내가 나를 충분히 사랑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있다. 다른 사람이 해주는 칭찬이 아닌, 내가 나를 많이 칭찬해주려고 한다”라고 대답하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촬영을 마친 전도연은 8월 개봉이 확정된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 '비상선언'으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사진 = 엘르 코리아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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