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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김용만이 개그맨 서남용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홍석천, 김경호, 박효준, 서남용은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 출연했다.
이에 김용만은 서남용에게 "머리는 언제부터 기르기 시작했는지?"라고 물었고, 서남용은 "내가 10여 년 전에 무릎까지 길렀을 때 방송에서 한 번 잘라가지고 소아암 환자들에게 기부를 한 적이 있다. 그리고 다시 이렇게 자란 거다"라고 답했다.
서남용은 이어 "그 뒤로 '여자친구 생기면 잘라야지' 했는데 자꾸 이렇게 되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에바는 "뭐가 문제지?"라고 고개를 갸우뚱했고, 서남용은 "나도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러자 김용만은 "오늘 나온 김에 소개팅 할 때 소개팅녀와 대화하는 연습을 해보자"며 "사물 개그 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서남용은 야무지게 머리까지 묶고 탱글탱글한 면발을 온 몸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김용만은 "얘가 소개팅 안 되는 이유가 있다. 소개팅 자리에서 저런 거 한다고?"라고 돌직구를 날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대한외국인'은 한국 거주 3년 차부터 30년 차까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외국인 10인과 한국 스타들이 펼치는 예측불허 퀴즈대결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C every1 '대한외국인'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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