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서동일 감독이 딸인 캐리커처 작가 정은혜가 출연한 '니얼굴'의 선전을 기대했다.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영화 '니얼굴' 개봉을 앞둔 캐리커처 작가 정은혜, 서동일 감독, 만화가 장차현실을 만났다.
'니얼굴'은 다운증후군을 앓는 발달장애인 정은혜가 진정한 예술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3년여간 문호리리버마켓에서 셀러로 활동하며 약 4천 명의 미소를 그려온 정은혜의 작품 세계부터 긍정적인 힘으로 웃음 짓게 만드는 매력 등을 포착했다.
연출은 '핑크 팰리스'(2005), '두물머리'(2013), '명령불복종 교사'(2014), '잘 왔다, 우리 같이 살자'(2016)의 서동일이 맡았다. 정은혜의 아버지이기도 한 서동일은 2016년 문호리리버마켓에 나간 정은혜에게서 삶의 의지를 발견하고 촬영을 이어갔다.
정은혜는 최근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영희 역으로 활약하며 그림, 출판을 넘어 연기까지 섭렵했다. 이처럼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성장해온 정은혜의 여정을 기록한 '니얼굴'은 많은 관객에게 희망과 치유를 안길 예정이다.
4년에 걸쳐 영화를 제작한 서동일은 개봉 소감을 묻자 "갑자기 톰 크루즈가 나타났다"라며 농담하고는 "오랜 시간 기다렸다. 2020년에 완성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소개됐다. 바로 영화사와 계약하고 개봉 준비하던 와중 드라마 출연 제의가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설정상 정은혜는 철저히 숨겨진 인물이라 노출되면 안 됐다. 극비리에 진행돼서 부득이 방송 이후로 개봉일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 정은혜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클지 몰랐다. 사랑이 극장으로 얼마나 이어질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라며 "틈바구니 속에서 독립 영화가 과연 선전할 수 있을지 두근거리는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니얼굴'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사진 = 두물머리 픽쳐스]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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