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NBA 스타 트리스탄 톰슨(31. 시카고 불스)이 개인 트레이너 마를리 니콜스(31)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은 가운데 당시 그의 여친이었던 클로에 카다시안(37)이 분노를 표출했다.
톰슨은 2021년 12월 니콜스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지만,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극구 부인했다. 친자확인 결과 자신이 아빠임이 드러나자 고개를 숙였다. 아이를 임신했을 무렵, 그는 딸 트루(4)를 낳은 클로에 카다시안과 연인관계였다. 톰슨은 여친에게 거짓말을 하다 들통났다.
클로에 카다시안은 “트리스탄이 다른 세계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됐다. 그것은 단지 내 체면을 손상시키는 것이다. 창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행사, 모든 웅장한 몸짓, 모든 여행, 모든 날짜… 그 모든 것이 거짓말이었다. 나는 내 몸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느껴진다. 당신에게 몇 번 일이 생기면, 당신은 그것에 면역이 된다. 정말 슬픈 일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자신의 가슴 아픈 상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밝혔다.
카다시안은 “모든 것은 배신 행위이고, 모든 것은 거짓말이다. 이건 조작이고, 기만이다. 트리스탄은 나에게 말할 기회가 있었나? 네, 트리스탄은 아기가 관련되지 않았다면 내개 말할 건가? 절대로 그렇지 않다. 그리고 그것은 그의 성격에 대해 많은 것을 보여준다. 이 모든 것은 비열한 것이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내 기분을 나아지게 해줄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은 없다. 모든 일, 에너지, 대화, 그리고 우리가 이 토대를 위해 쌓고 있던 벽돌들 모두 토네이도가 지나가고 모든 것이 파괴되기 위한 것이었다”고 했다.
어머니 크리스 제너(66)는 “트리스탄은 나쁜 행동을 한 사람이다. 6월 이후 거짓말을 한 사람이다. 이것은 되돌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범인이 이런 패턴이라면 왜 계속 괴로워해야 하지? 그래서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톰슨은 지난 1월 3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오늘 친자확인 결과 마를리 니콜스의 아들은 내 아이로 밝혀졌다. 내 행동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진다. 이제 아버지의 자리가 잡혔으니 아들을 원만하게 키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련으로 인해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상처를 입히거나 실망시킨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 여자친구 클로에 카다시안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톰슨은 “클로에, 당신은 내가 당신에게 야기한 마음의 고통과 굴욕을 받을 자격이 없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나는 당신을 지극히 존경하고 사랑해.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이. 다시 한 번 정말 미안해”라고 썼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