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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리키 마인홀드 투수 코치가 약 8개월 만에 팀과 작별한다. 팀을 떠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개인적인 문제 때문이다.
미국 'D1Baseball'의 켄달 로저스는 16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미주리 대학교가 리키 마인홀드 투수 코치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11월 롯데가 마인홀드 코치를 영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약 8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페넌트 레이스가 치열하게 진행 중인 상황에서 마인홀드 코치의 이탈은 매우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 롯데 관계자는 당초 "마인홀드 코치가 오퍼를 받은 것은 맞다. 하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개인적인 사정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으나, 미국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결정됐다.
래리 서튼 감독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앞서 마인홀드 코치의 작별을 인정했다. 그는 "마인홀드 코치의 가까운 가족 중 심각한 병을 앓고 있는 분이 계신다"고 말 문을 열었다.
현재 마인홀드 코치의 가족은 모두 미국으로 돌아간 상황. 서튼 감독은 "마인홀드 코치의 와이프와 딸은 미국 미주리주로 돌아갔다.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가고자 그러한 결정을 내렸다"며 "마인홀드 코치가 떠나는 것을 슬프게 생각하고, 선택을 지지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서튼 감독은 "가족이 우선이다. 모든 가장은 가족들을 위해 금전적, 경제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 마인홀드 코치가 책임감이 있기 때문에 집 근처 대학의 코치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곧 임경완 코치가 메인 투수 코치를 맡고, 로이스 링 코치가 불펜 코치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인홀드 코치는 이날 한화 경기에서 동행은 이어갔다. 서튼 감독은 "마인홀드 코치는 SSG전(6월 17~19일)까지 할 것이다. 지금 최대한 비행기표를 찾는 중이다. 아마 다음 주에 보직이 전환될 것"이라며 "마인홀드 코치가 팀을 위해 열심히 해준 것에 감사하다. 그리고 왜 떠나는지를 알기에 슬프다"고 덧붙였다.
[롯데 자이언츠 리키 마인홀드 코치.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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