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3호 오피셜' 임박...메디컬 테스트 끝낸 비수마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의 이브스 비수마(25, 브라이튼) 영입이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비수마 메디컬 테스트를 이제 막 마쳤다”면서 “비수마는 하루 전에 영국으로 들어와 토트넘 근처 호텔에서 생활했다”고 속보를 전했다. 앞서 영입한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다음으로 토트넘의 올여름 3호 영입생이 될 전망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보도에 따르면 비수마 이적료는 2,900만 유로(약 388억 원)로 예상된다. 여기에 추가적인 옵션이 포함되면 최대 3,500만 유로(약 468억 원)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비수마 외에도 3명을 추가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비수마는 2018년에 프랑스 릴에서 잉글랜드 브라이튼으로 이적한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 출전했다. 무릎 부상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 탓에 풀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비수마는 출전한 26경기에서 경고 10장을 받았다. 잦은 카드 수집이 단점으로 지적받지만, 넓은 수비 범위가 장점이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도 비수마를 극찬한 바 있다. 황희찬은 시즌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붙어본 선수들 중 버질 반 다이크, 조엘 마팁(이상 리버풀), 비수마가 정말 잘한다고 느꼈다”고 들려줬다.

[사진 = 로마노 기자 SN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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