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부천FC가 골키퍼 최철원과 2024년까지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주대 출신의 최철원은 2016년 부천에 입단하여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백업 골키퍼로 시작한 최철원은 차근차근 경기수를 늘려가며 성장세를 보인 끝에 2018년부터는 부천의 주전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최철원은 194cm, 87kg의 좋은 신체조건과 뛰어난 반사 신경으로 현재 부천통산(리그,FA컵) 104경기 128실점을 기록 중이다. 팀이 어려운 순간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슈퍼세이브를 보여주며 부천의 골문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다.
팀의 원클럽맨으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최철원은 지난 5월 15일 충남아산FC와의 경기에서 부천 소속 100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이로써 구단 역사상 14번째로 100경기 출전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앞으로 6경기만 더 출전하게 되면 부천 소속 최다 출전 골키퍼가 된다.
재계약을 맺은 최철원은 “부천과의 인연을 더 이어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부천과 함께 승격이라는 목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좋은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부천 이영민 감독은 “최철원은 현재 팀에 없어선 안 될 만큼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재계약을 계기로 팀에 더 애정을 갖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격려했다.
[사진 = 부천FC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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