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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케인(잉글랜드)과의 재계약에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스포츠몰은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2024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케인과의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것을 원한다'며 '토트넘이 케인에게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것을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케인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설로 주목받았다. 반면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시티와 리버풀이 각각 홀란드(노르웨이)와 누녜스(우루과이)를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한 가운데 케인은 이적설보다 토트넘과의 재계약 여부로 주목받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384경기에 출전해 246골 59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2021-22시즌 초반 부진하기도 했지만 50경기에 출전해 27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83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아구에로(184골)와 앤디 콜(187골)이 기록 중인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득점 기록을 다음시즌 넘어설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케인은 지난 14일 자신의 거취에 대해 "나의 계획은 다음달 8일 동료들과 함께 한국으로 가는 것이다. 콘테 감독과 좋은 시간을 보냈고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며 토트넘의 프리시즌 일정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다음달 방한해 13일 서울에서 K리그 올스타와 친선 경기를 치른 후 16일에는 수원에서 세비야와 대결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전력 보강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영국계 투자회사 ENIC로부터 1억5000만파운드(약 23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토트넘은 2021-22시즌 종료 후 페리시치와 포스터를 영입한 가운데 미드필더 비수마 영입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트넘의 공격수 케인.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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