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이현호 기자] 성남 김남일 감독이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팔라시오스를 칭찬했다.
성남FC는 18일 오후 7시 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에서 대구FC와 1-1로 비겼다. 성남은 승점 10, 대구는 승점 19가 되어 각각 12위와 6위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후 김남일 감독은 “스코어는 1-1이지만 양 팀 다 골이 더 나왔어야 할 경기다. 준비한 대로 잘했다. 오늘 첫 선발로 뛴 (김)현태도 잘해줬다.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잘해줬다. 오늘 팔라시오스가 골맛을 보길 바랐는데, 골을 못 넣어서 아쉽다. 본인이 가장 아쉬울 것”이라고 돌아봤다.
이어 “전체적인 흐름은 아쉬웠다. 슈팅을 아끼는 장면이 있었다. 앞으로 개선해야 한다. 공격으로 전환하면서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 남은 경기 장점을 살려서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팔라시오스 활약에 대해 김 감독은 “팔라시오스에게 마무리를 부탁했다. 골은 못 넣었지만 도움을 했다. 상대 수비를 힘들게 했다. 팔라시오스가 더 잘해야 본인도 팀도 더 나아질 것”이라고 평했다.
성남은 대구전 하루 앞두고 밀로스 영입을 발표했다. 김 감독은 “오늘부터 뛰었다면 좋은 모습이 많이 나왔을 것이다. 밀로스는 중장거리 슈팅, 패스 능력이 뛰어나다. 적응이 관건이다. 얼마나 빨리 K리그에 적응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답했다.
김남일 감독은 수비진에 대해 “마상훈은 갖고 있는 장점이 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능력을 운동장에서 보여주길 바란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 같은 플레이를 계속해서 보여줬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김지수를 두고는 “패스 미스가 한두번 나왔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말했다.
성남은 김천, 울산 원정을 나선다. 김남일 감독은 “오늘 경기 뛴 선수들 컨디션 체크하겠다. 부상자들이 복귀하고 있다. 이들과 함께 어떤 라인업을 꾸릴지 고민해보겠다. 회복이 중요하다. 상대에 맞게 잘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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