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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토론토가 '실질적 에이스'를 내놓고도 양키스에 완패를 당했다. 설상가상 감독이 퇴장을 당하는 불상사도 있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이로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양키스와 2위 토론토의 격차는 12경기로 벌어졌다. 토론토는 37승 28패, 양키스는 49승 16패를 각각 기록했다. 양키스와의 3연전 중 2경기를 모두 패한 토론토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토론토와 달리 양키스는 9연승 행진을 달려 대조를 보였다.
이날 토론토의 선발투수로 출격한 '실질적 에이스' 알렉 마노아는 5⅓이닝 6피안타 4실점을 남기고 패전투수가 됐다. 볼넷은 1개 밖에 내주지 않았고 삼진은 5개를 잡았지만 6이닝도 버티지 못했다. 시즌 2패(8승)째. 아울러 자신의 시즌 평균자책점도 2.00으로 올라 1점대 평균자책점이 무너지고 말았다.
마노아는 4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애런 힉스에게 우전 적시 2루타를 맞아 주자 3명이 득점하는 장면을 지켜만 봐야 했다. 토론토가 0-3 리드를 허용하는 순간이었다. 이어 6회초에는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에 좌전 적시 2루타를 맞아 실점을 추가했다.
반면 양키스 선발투수 제임스 타이욘은 5⅔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8승(1패)째를 낚았다.
한편 토론토는 찰리 몬토요 감독이 심판진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토론토가 0-3으로 뒤지던 4회초 2사 2루 위기에서 호세 트레비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자 몬토요 감독은 트레비노의 스윙을 주장했고 결국 1루심 라이언 윌스로부터 퇴장 조치를 당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실질적인 에이스인 알렉 마노아가 한국시각으로 19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투구를 하고 있다. 이날 마노아는 5⅓이닝 6피안타 4실점에 그치고 시즌 2패째를 당했다. 토론토는 0-4로 완패.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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