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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리즈 유나이티드 출신 노엘 웰란(47)은 크리스티안 에릭센(30, 브렌트퍼드)이 익숙한 환경 때문에 런던에 남을 것으로 주장했다.
에릭센은 1월 이적 시장 때 브렌트퍼드에 입단한 후 성공적인 반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6월 심정지를 겪으며 경기에 나오지 못했던 에릭센은 8개월 만에 복귀 무대를 밟았다. 브렌트퍼드에서 빠르게 제 경기력을 되찾았다. 이번 시즌 브렌트퍼드에서 11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센에게 계약 제의를 했다. 하지만 에릭센은 런던에 남기를 열망하고 있다. 런던의 두 팀, 토트넘 홋스퍼와 브렌트퍼드가 에릭센 계약을 놓고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
웰란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맨유의 유혹은 항상 예상된다. 맨유이기 때문이다"라며 "지금 에릭센의 머리가 어디를 보고 있느냐에 달려있다. 주중, 주말에 경기하는 클럽은 안정적인가? 나는 여전히 에릭센이 토트넘을 원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웰란 역시 '디 애슬레틱'의 주장처럼 에릭센이 런던에 남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아마도 에릭센이 브렌트퍼드에서 너무 멀리 이동할 필요가 없는 곳을 보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는 이미 런던에 정착했다. 런던에 친구들이 있을 것이다. 나는 그것이 큰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가족이 있는 것이 큰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 에릭센의 플러스 포인트를 볼 때 모든 것이 런던에 있다. 그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도 출전한다"라며 "맨유로 가는 것은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에릭센을 절대적으로 사랑하는 클럽과 그를 진정으로 원하는 감독이 도움된다고 믿는다. 에릭센의 가족은 런던에 정착했고 도시와 학교도 알고 있다. 이 사실이 에릭센의 결정에 아주 큰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과 포옹하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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