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 김인태가 '고질병'과 같은 우측 햄스트링 문제로 1군에서 말소됐다.
김태형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8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김인태의 말소 소식을 전했다. 두산은 김인태와 장원준을 말소, 최원준과 강진성을 콜업했다.
이번에도 햄스트링이 말썽을 일으키고 있는 모양새다. 선수 스스로는 괜찮다는 입장이지만, 김태형 감독의 눈에는 정상이 아닌 모습이다. 사령탑은 "햄스트링이 계속 안 좋았다. 뛰는 모습이 좋지 않은 것 같다"며 "본인은 관리를 하면서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안 될 것 같다"고 말소 배경을 밝혔다.
김인태는 내일(20일)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일단 본인이 괜찮다고 하면 합류를 시키 것이다. 하지만 뛰는 모습이 정상같이 안 보인다"며 "어제(18일)도 뛰는데 끝까지 못 가더라. 다리에 힘을 못 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두산의 라인업에도 변화가 생긴다. 두산은 이날 안권수(우익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1루수)-강승호(2루수)-양석환(지명타자)-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강진성(좌익수)-정수빈(중견수)-박계범(3루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몸살 증세로 세 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양석환이 복귀했다. 다만 '4번 타자' 김재환이 결장한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 때문이다. 김태형 감독은 "양석환은 오늘 지명타자로 나간다. 무릎이 계속 좋지 않았는데, 물이 조금 차서 빼려고 한다"고 밝혔다.
[두산 베어스 김인태.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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