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조니 뎁(58)과의 명예훼손 소송에서 패배한 엠버 허드(36)가 앞으로 “엄마로 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7일(현지시간) ‘데이트라인’의 사바나 구스리와 인터뷰에서 “저는 엄마가 될 수 있고, 전업으로 엄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드는 대리모를 통해 지난해 딸을 얻은 바 있다.
구스리는 허드에게 “딸에게 뎁과의 재판에 대해 말할 계획이냐”고 물었다.
허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나는 옳은 일을 했다. 내 자신과 진실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나는 내 삶을 살기를 고대하고, 계속해서 턱을 들고 이것을 헤쳐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허드 대변인은 "재판의 대부분은 법정 밖에서 진행됐다"면서 재판이 공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허드는 아직도 조니 뎁을 사랑하고 있다고 밝혀 의아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 15일 미국 NBC와 인터뷰에서 “물론이다. 나는 그를 사랑한다. 뎁을 진심으로 사랑했다. 할 수 있는 한 깊이 깨진 관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난 할 수 없었다. 그에 대한 나쁜 감정이나 악감정은 전혀 없다. 나는 그것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고 정말로 이해하기 쉬울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만약 당신이 누군가를 사랑해본 적이 있다면 그것은 쉬워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법원에서 열린 민사재판에서 배심원단은 뎁의 손을 들어주며 허드에게 손해배상금 1500만달러(약 187억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허드가 뎁의 변호인측 주장을 문제 삼아 낸 맞소송에서도 200만달러(약 25억원)의 배상 평결이 나왔다. 배상금의 액수 차이가 큰 만큼 뎁의 승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엠버 허드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