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예능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개그맨 김숙이 11m 높이에서 로프 하강을 앞두고 바들바들 떠는 이대형에게 실망한 모습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병현이 이대형, 이재영 셰프와 함께 육군 최고의 저격반 보유 연대인 제1군단 701특공연대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병현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군 장병들에게 햄버거 500개를 전달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연대장을 만나기에 앞서 김병현은 강인한 모습을 좋아한다는 연대장에게 잘 보이기 위해 병영 체험을 진행했다. 이들은 공중에서 병력을 지상으로 신속하게 투입하기 위한 패스트 로프 훈련을 체험하게 됐다.
자기 차례가 되자 이대형은 초점을 잃은 눈동자로 “잡아주나요 저? 줄 잡을 때까지”라며 바들바들 떠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본 장윤정이 “언니, 저런 모습 어때요?”라고 묻자 김숙은 “내가 생각했던 모습은 아닌데…”라며 실망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가 “저러고 반전이 있겠지”라며 위로하자 김숙은 “그치. 설마. 도루왕이었어. 금방 내려가지”라며 이대형을 믿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전현무는 “도루왕이랑 무슨 상관이야”라며 핀잔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대형은 하강을 앞두고 “보고 싶은 사람 있습니까?”라는 김병현의 말에 “없습니다”라고 대답해 실망을 안겼다. 이 모습을 본 김숙은 “왜 또 없대. 쟨 저러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김병현이 “우리 숙이 누님을 위해서 가자”라고 외치자 이대형은 시원하게 한 번에 하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본 김숙은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사진 =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