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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가 여전히 상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A4용지 10장 분량에 달하는 조수미의 이력 및 수상 내역을 본 양세형은 “이렇게 상 많이 받으셨으면 이제는 더 이상 상 욕심은 없으실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수미는 “근데 난 있다”며, “상이라는 게 받을 땐 너무 감사하고 내가 받아도 되나 싶은데 트로피를 딱 받는 순간 ‘다음은 언제 받지?’ 싶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조수미는 “약간 힘들었던 것도 눈앞을 지나가지만 받으면서 ‘다음엔 뭘 할까? 잘해야지’ 이런 게 올라온다”라며, “상이 그래서 자꾸 받고 싶은 것 같다. 상 많이 주시면 더 일 잘할 거 같다”고 밝혔다.
이에 김동현이 “더 이상 받을 상이 없지 않냐”고 묻자 조수미는 “그렇게 따지면 그럴 수도 있을 거 같다”며 월드 클래스다운 답변을 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 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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