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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전 토트넘 골키퍼 폴 로빈슨(44)은 토트넘이 반드시 후보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공격적인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보강을 원했던 포지션은 총 6자리다. 골키퍼, 중앙 수비수, 양쪽 윙백, 중앙 미드필더 그리고 공격수다.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33), 프레이저 포스터(34), 이브 비수마(25)를 영입하며 골키퍼, 왼쪽 윙백, 중앙 미드필더 보강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오른쪽 윙백으로 제드 스펜스(21, 미들즈브러)를 노리고 있다. 중앙 수비수는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3, 인터 밀란)를 영입하려 했으나, 바스토니가 잔류를 선언했다. 이후 글레이송 브레머(25, 토리노)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공격수로는 가브리엘 제주스(25, 맨체스터 시티), 히샬리송(25, 에버턴)이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로빈슨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이 반드시 후보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는 11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열린다. 해리 케인(27)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핵심 선수다.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성적에 따라 케인의 체력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로빈슨은 "이적 시장 때마다 이 말을 해왔다. 확실하게 후보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라며 "손흥민은 톱 자리에서 잘하는 선수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토트넘은 왼쪽에서 뛰는 그를 잃어야 한다. 안토니오 콘테(52)의 스타일은 너무 딱딱하다. 변화를 주지 않는다.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케인의 후보에 대한 요구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은 9번 자리에서 폭넓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를 찾아야 한다"라며 "토트넘은 다음 시즌에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월드컵도 있다. 그들은 선수를 필요로 한다. 케인은 그 모든 경기를 물리적으로 뛸 수 없다. 콘테 감독에게 다른 선택지가 있어야 한다. 토트넘이 공격수 자리에 누군가를 필요로 한다는 것은 명백하다"라고 후보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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