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강렬하다.
MLD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라필루스(Lapillus, 샨티, 샤나, 유에, 베시, 서원, 하은)가 전격 데뷔했다.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신한pLay 스퀘어에서 언론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가요계 정식 데뷔한 라필루스는 "오랫동안 이 무대를 상상하면서 꿈꿔왔기 때문에 떨리지만 행복하다"며 "그동안 힘들었던 게 오늘로 인해 많은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신인다운 풋풋한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데뷔 무대는 묵직하고 격렬했다. 타이틀곡이 'HIT YA!(힛야!)'인데, 격정적인 비트에 맞춰 쏟아내는 멤버들의 퍼포먼스는 신인이란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강렬했다. 멤버들 중 베시는 롤모델로 "2NE1 선배님들"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후렴구 중 '힛야!'는 마치 '이랴!'와 흡사하게 들리는데, 실제로 퍼포먼스 중에도 말을 타는 듯한 동작이 포함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라필루스는 이에 대해 "'이랴'처럼 들린다는 의견이 많아 안무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라필루스는 "'빛의 방향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보석'이라는 팀명의 의미처럼 'Shine Your Lapillus(자신만의 색을 찾자)'라는 메시지를 세상에 전한다"고 한다.
한국인 멤버 베시, 서원, 하은과 더불어 필리핀, 아르헨티나 이중국적의 샨티, 미국 국적 유에, 일본 국적 샤나 등으로 구성된 다국적 걸그룹이다. 샨티는 "라필루스 멤버들이랑 다양한 콘셉트도 다 잘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포부였다. 막내 하은은 2008년 11월생으로 만 13세다.
MLD엔터테인먼트에는 걸그룹 모모랜드가 소속돼 있다. 라필루스는 소속사 선배인 모모랜드가 "연습하고 있는 중에 오셔서 초콜릿을 주며 '연습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주신 기억이 있다"고 웃으며 고마워했다.
라필루스의 데뷔곡 ''HIT YA!'는 이날 오후 6시 음원 발표. 이들은 "라필루스만의 색깔로 온리 원 걸그룹이 되는 게 우리 목표"라고 각오 밝혔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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