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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수비 보강을 노리는 맨유가 파우 토레스(25, 비야레알) 영입을 추진한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가) 영국 ‘기브미 스포츠’와 나눈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레스를 영입해 수비력을 강화시키려고 한다. 토레스의 바이아웃 금액은 6,000만 유로(약 814억 원) 수준”이라고 들려줬다.
이어 변수를 설명했다. 로마노 기자는 “비야레알이 바이아웃 금액보다 낮은 4,500만 유로(약 610억 원)에서 5,000만 유로(약 680억 원) 수준에서 토레스를 처분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토레스 본인은 다음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토레스는 비야레알 유소년 아카데미 팀에서 성장해 비야레알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2018-19시즌에 잠시 말라가에서 임대 생활을 마치고 곧바로 원 소속팀 비야레알로 복귀했다. 지난 시즌에는 비야레알 소속으로 라리가 33경기에서 5골, 유럽 챔피언스리그 12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활약이 눈부셨다. 비야레알은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4강에 안착했다. 토레스 등 비야레알 주축 선수들의 주가가 급상승했다. 비록 4강에서 리버풀을 넘지 못했으나 비야레알이 지난 시즌에 보여준 돌풍은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토레스는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는 수비수다. 2019년에 처음 대표팀에 발탁돼 현재까지 A매치 19경기 출전 1골 2도윰을 기록했다. 6월 초에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포르투갈전, 스위스전도 풀타임 소화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 지난해 여름에는 스페인 U-23 대표팀 소속으로 도쿄올림픽 무대도 밟았다.
한편, 토레스는 맨유뿐만 아니라 토트넘의 관심도 받고 있다. 맨유와 토트넘 모두 수비수 보강에 열을 올리는 팀이다. 과연 토레스가 어떤 팀과 손을 맞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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