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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이탈리아 축구 레전드 알레산드로 델피에로가 로멜루 루카쿠(29)와 폴 포그바(29)의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를 반겼다.
델피에로는 19일(한국시간) ‘ESPN’을 통해 “현 시점 최고의 리그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다. EPL의 많은 팀들이 높은 레벨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EPL 팀들이 보여주는 경기력을 봐도 알 수 있다. UEFA 유로파리그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간혹 보면 EPL은 다른 스포츠처럼 느껴진다. 더 많이 뛰어야 하고, 신체적으로 더 강해야 한다. 더 스펙타클해야 한다. 이탈리아 세리에A와 분명하게 다르다”라고 분석했다. 이는 델피에로뿐만 아니라 많은 축구인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다.
최근 잉글랜드를 떠나 이탈리아로 돌아가려는 스타선수 2명이 있다. 루카쿠와 포그바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루카쿠는 인터 밀란에서 첼시로 이적한 지 1년 만에 인터 밀란 복귀를 추진한다. 연봉을 대폭 삭감해서라도 첼시를 떠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그바는 6년 만에 친정팀 유벤투스로 돌아갈 준비를 마쳤다. 2021-22시즌이 끝난 직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이 만료되어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유벤투스는 이적료 없이 포그바를 재영입하려고 한다. 다만 파리 생제르맹(PSG)과 경쟁해야 한다.
두 거물의 이탈리아 복귀설을 접한 델 피에로는 “루카쿠의 인터 밀란 복귀와 포그바의 유벤투스 복귀는 이탈리아 축구계에 대단히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이탈리아 축구가 더욱 강해질 것이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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