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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스 현지 언론이 보르도(프랑스)가 황의조의 이적을 서둘러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스코어는 19일(한국시간) '지난시즌 리그1에서 11골을 터트린 황의조는 하부리그에서 활약하기에는 너무 뛰어난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 황의조는 아직 흥미로운 이적 제안을 받지 못했다'며 '황의조의 이적은 구단을 살릴 수 있다. 황의조는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클럽을 떠나야 한다. 황의조의 이적은 보르도의 재정적 부족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황의조는 지난시즌 보르도에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다. 반면 보르도는 지난시즌 리그1 최하위를 기록해 강등이 확정됐다. 특히 보르도는 재정 문제로 인해 3부리그로 강등되는 징계까지 받았다.
황의조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이적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지난 18일 '프리미어리그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황의조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영국 토크스포츠는 '보르도는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3부리그로 강등된다. 황의조는 대폭 절감된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고 웨스트햄은 영입 자금을 준비하고 있다'며 '보르도가 원하는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트랜스마크트에 따르면 황의조의 시장 가치는 630만파운드(약 100억원)다. 황의조의 이적료는 630만파운드 이하가 될 것이다. 웨스트햄은 황의조 영입을 위해 빨리 움직여야 한다. 마르세유와 낭트는 이미 황의조 영입을 위한 오퍼를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황의조는 6월 A매치 기간 동안 열린 평가전에서 브라질과 이집트를 상대로 잇달아 골을 터트리며 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황의조는 지난 14일 이집트전을 마친 후 자신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기다리고 있다. 좋은 팀이 나오기를 바란다. 보르도와 이야기를 잘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2021-22시즌 보르도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황의조.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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