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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첼시가 라힘 스털링(27, 맨시티) 영입에 강한 자신감이 있다고 한다.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스털링은 지난 1월 이적 시장부터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털링은 "꾸준하게 경기를 뛸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며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을 보였다. 당시 바르셀로나와 연결됐지만, 스털링은 맨시티에 잔류했다. 이어 여름 이적 시장에도 스털링이 이적 시장 매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스털링은 이적 시장 동안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첼시가 스털링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이적 시장 전문가인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첼시가 스털링 영입을 성사시킬 자신이 있다고 보도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스털링 이적에는 여러 사람이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스타'는 "스털링의 이적은 로멜루 루카쿠(29), 우스만 뎀벨레(25, 바르셀로나)의 미래에 달려있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루카쿠는 1시즌 만에 첼시를 떠나 전 소속팀인 인터 밀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온 뎀벨레는 첼시에서 스승 토마스 투헬 감독과 재회할 수도 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스털링의 첼시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그는 "투헬 감독은 스털링의 열광적 팬이다. 스털링이 맨시티의 리그 라이벌 첼시로 극적인 이적을 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맨시티는 스털링의 이적을 막지 않으리라고 보인다. 지난해 스털링의 이적설이 나온 이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털링은 우리의 선수다.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 그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라며 "어떤 선수들은 항상 경기에 출전하고 싶을 때 불평을 한다. 내가 스털링과 모두에게 바라는 것은 행복이다. 그들은 이곳에 있는 것에 만족해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들은 자신과 가족을 위해 최선을 내릴 수 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맨시티의 또다른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25)도 이적을 원하고 있다. 현재 아스널과 강하게 연결 중이다. 토트넘 역시 제주스를 노리고 있지만, 전 맨시티 수석 코치였던 미켈 아르테타가 있는 아스널행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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