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추상훈이 K리그2 소속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했다.
제주가 20일 이적을 발표한 추상훈은 지난해 7월 전력 강화 및 U-22 의무 출전 규정에 따른 선수단 운용을 위해 영입됐다. 추상훈은 조선대 출신으로 2021년 2021 U리그 8권역에서 총 7득점과 함께 10연승을 이끌며 주목 받았다. 2017년 인창고 재학시절에는 서울동부권역에서 권역 득점 1위(8경기 12득점)를 차지했을 정도로 득점에는 일가견이 있는 유망주였다.
K리그1 무대에서는 U-22 출전 카드로 낙점 받아 총 14경기에 출전해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8경기에 출전했다. 비록 프로 데뷔골은 터지지 않았지만 가능성은 인정 받았다. 170cm의 비교적 단신이지만 탄력과 스피드가 좋아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좀처럼 밀리지 않았다. 추상훈은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전남으로 향했다.
추상훈은 "제주는 정말 좋은 팀이었다. 제주의 일원이 됐다는 사실이 정말 기뻤다. 남기일 감독 이하 코칭 스태프와 구단 프런트, 동료들 그리고 팬들에게 잊지 못할 사랑을 받았다. 축구선수로서 더 많은 성장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벌써부터 주황빛 함성이 그리울 것 같다. 계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하겠다. 그동안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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