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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아스널로 이적하는 맷 터너(27, 뉴잉글랜드)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팬의 사인 요청을 거부했다.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은 20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16라운드에서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에 2-1로 이겼다. 아스널로 이적하는 맷 터너 골키퍼는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575만 파운드(약 90억 원)의 이적료로 7월 1일 아스널에 입단하는 터너는 뉴잉글랜드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터너는 작별인사를 건넸고, 경기가 끝난 후 관중석에 있는 홈 팬들에게 사인을 해줬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스포츠 바이블'은 "터너는 토트넘 홋스퍼의 유니폼을 입은 팬이 들고 있는 유니폼에 사인하는 것을 단호히 거부했다. 처음에 그는 펜을 들고 있었지만, 토트넘 유니폼을 보자마자 사인을 거부했다"라고 전했다. 터너는 "오, 안돼. 정말 역겹다. 그건 역겹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매체는 "그리고 나서 터너는 다른 팬들의 셔츠에 사인을 해줬다. 뉴잉글랜드의 소셜미디어(SNS)에는 이 동영상과 함께 '그가 북런던에 잘 어울릴 것으로 생각한다'라는 글이 올라왔다"라고 덧붙였다.
터너는 지난 2월 아스널 이적을 확정했다. 터너는 애런 램스데일 골키퍼에 이어 2순위 골키퍼로 아스널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베른트 레노 골키퍼는 램스데일에게 주전 자리를 밀렸고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때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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