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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의 신예 램지(스코틀랜드)의 잠재력이 주목받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오른쪽 측면 수비수 램지 영입을 발표했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오른쪽 윙백으로 평가받는 아놀드를 보유한 가운데 신예 램지를 영입해 선수단을 보강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0일 램지가 에버딘(스코틀랜드) 13세 이하(U-13) 팀에 소속된 당시 선보였던 훈련 영상을 소개했다. 램지는 30초 가량 되는 동영상에서 다양한 볼트래핑과 함께 탄탄한 기본기를 선보였다. 현란한 발기술과 함께 볼을 안정적으로 컨티롤한 램지는 자신이 벽으로 찬 볼이 튀어오르자 의자에 앉은 후 트래핑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램지는 감각적인 힐킥으로 골문안으로 볼을 집어 넣었고 훈련 영상은 마무리 됐다. 기브미스포르트는 램지의 영상을 접한 팬들의 다양한 반응을 소개한 가운데 일부 팬은 '호나우지뉴가 적수를 찾았다'며 램지의 기술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 속한 에버딘 유스 출신인 램지는 지난해 16세의 나이에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리버풀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18세의 램지를 영입했고 이적료는 650만파운드(약 103억원)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에 합류한 램지는 "나는 라이트백이고 공격 능력도 갖추고 있다. 공격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수비적인 역할도 괜찮다. 하지만 공격에 강점이 있고 크로스 능력이 뛰어나다. 양쪽 발을 통한 슈팅도 자신있다. 윙어와의 연계 플레이도 뛰어나다"며 "무엇보다도 팀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좋아한다. 클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사진 = 리버풀 SN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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