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가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한화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7차전 원정 경기에서 새 외국인 투수 라미레즈를 선발투수로 내보낸다.
라미레즈는 지난 1일 한화와 이적료를 포함해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27만 5000달러 등 총 60만 달러로 계약을 체결했다. 15일 한국에 입국한 라미레즈는 6일 만에 1군 첫 경기를 치른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라미레즈에게 3~4이닝을 던지게 할 계획이다. 스트라이크를 넣을 수 있는 선수지만, 실전 등판 경험이 오래된 점을 고려해서 지켜볼 생각이다"라며 불펜 운영은 "흐름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불펜은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투수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날 한화는 마이크 터크먼(중견수)-김태연(지명타자)-정은원(2루수)-김인환(1루수)-최재훈(포수)-노수광(좌익수)-변우혁(3루수)-박정현(유격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는 지난 19일 키움 히어로즈전(4-2 승)과 비교했을 때 약간의 변화를 줬다. 선발 투수로 이민호가 나오는 가운데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지명타자)-문보경(3루수)-유강남(포수)-손호영(2루수)가 출전한다. 김민성과 송찬의 대신 문보경과 손호영이 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LG 류지현 감독은 "라미레즈가 수준급 투수인 것 같다. 하지만 타자들 컨디션은 준비됐다"라며 "좌타자를 상대 체인지업, 우타자 상대 슬라이더가 강점인 투수다. 그래도 최근 KBO리그 외국인 투수들 수준이 높아 타자들이 잘 적응하리라 생각한다"라며 타자들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다.
[지난 1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캐치볼을 하는 라미레즈.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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