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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 지휘봉을 내려놓기 직전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라 스키라는 21일(한국시간) “PSG가 새로운 감독을 최종 결정했다. 다음 시즌부터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에게 팀을 맡기는 것으로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PSG는 포체티노 감독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지만 일찌감치 작별을 준비했다. 지난 2021-22시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한 충격이 컸다. PSG는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이겼음에도, 원정에서 1-3으로 패해 8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조기 탈락하자 PSG 팬들도 포체티노 감독에게서 등을 돌렸다. 홈경기가 열릴 때마다 포체티노 감독을 향한 야유가 쏟아졌다. 프랑스 리그1 우승에도 여론은 바뀌지 않았다. PSG는 자국 리그 우승이 아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만족하는 팀이 되었다.
PSG는 시즌이 끝나자마자 팀을 개혁했다. 6월 초에 레오나르도 단장에서 루이스 캄포스 단장으로 수뇌부를 교체했다. 캄포스 단장은 “PSG는 현 시점 축구계에서 가장 야망이 있고 큰 목표를 추구하는 클럽이다. 클럽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PSG의 제안을 수락했다”고 들려줬다.
단장에 이어 감독까지 바뀌기 직전이다. 새 감독 후보로 낙점된 갈티에 감독은 1966년생이며 현역 시절 수비수로 활약했다. 마르세유, 릴, 툴루즈, 앙제, 님 등 프랑스에서 대부분의 커리어를 보냈다. 은퇴 후에도 생테티엔, 릴을 거쳐 최근까지 니스 지휘봉을 잡았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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