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손호영의 맹타와 이민호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에 완승을 거뒀다.
LG 트윈스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두고 39승 28패 1무를 기록했다. 한화는 9연패 수렁에 빠져 22승 44패 1무를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 돋보인 선수는 손호영이었다. 3점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이민호는 5이닝 5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고 시즌 6승(4패)째를 따냈다.
LG는 2회말 공격에서 4점을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문보경이 볼넷을 골랐고 유강남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손호영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한 LG는 박해민의 유격수 땅볼로 3루주자 유강남이 득점해 1점을 더했고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채은성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한화가 5회초 박정현의 좌전 안타에 이어 마이크 터크먼의 타구가 2루수 실책으로 이어져 득점권 찬스를 만든 뒤 김태연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으나 LG는 5회말 문보경의 좌전 안타와 유강남의 중전 안타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손호영의 좌월 3점홈런이 터지면서 7-1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한화는 6회초 최재훈의 좌전 안타와 노수광의 볼넷으로 주자를 모으고 권광민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박정현의 3루수 땅볼로 3루주자 최재훈이 득점해 1점을 따라간 한화는 3루주자 노수광과 1루주자 박정현의 이중도루가 성공하면서 1점을 추가할 수 있었다. 7회초 공격에서는 2사 2루 찬스에서 최재훈의 중전 적시타가 터졌다.
LG는 7-4로 점수차가 좁혀지자 7회말 공격에서 쐐기를 박았다. 문보경의 볼넷과 유강남의 몸에 맞는 볼로 주자를 모은 LG는 손호영의 3루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고 홍창기의 타구가 좌익수 권광민의 키를 넘는 2루타로 이어지면서 9-4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한편 이날 KBO 리그 데뷔전을 치른 한화 선발투수 예프리 라미레즈는 2⅓이닝 5피안타 4실점(1자책)을 남기고 패전투수가 됐다.
[LG 손호영이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LG의 경기 5회말 2사 1,2루에서 3점 홈런을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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