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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나는 솔로’ 8기에서 순자와 광수가 최종 커플이 됐다. 영식의 선택을 받은 옥순은 결국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2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ENA PLAY·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8기 멤버들이 최종 선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로 최종 선택에 나선 상철은 “여기 와서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그럴 때마다 내가 솔직하고 진솔하게 행동할 수 있게 많이 응원해 주고 격려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영자에게 자신의 진짜 이름을 전했다.
상철의 선택을 받은 영자는 “오늘이 영자로 보내는 마지막 날인데 그동안 여섯 분의 매력에 스며들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나는 오늘 선택하지 않겠다”라며 마음을 받지 않고 거절했다.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상철 님한테도 계속 말했는데 그냥 편안하고 고맙고 미안하고 그냥 이성적인 끌림이 사실 부족한 거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두 번째로는 광수가 나섰다. 광수는 “4박 5일 동안 모두 다 수고 많으셨다. 내 마음에 들어온 그분께 정말 고맙다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다시 한번 말하고 싶다. 내 마음에 들어온 그분을 위해서 최종 선택을 하겠다”라며 순자에게 다가갔다. 미국 이름을 밝히자 “한국 이름 없어?”라고 묻는 순자에게 광수는 자신의 한국 이름까지 전달했다.
순자는 “지금도 사실 조금 고민이 된다. 감성이랑 이성이 막 싸우고 있는데 오늘 이 순간은 내 감정에 맡겨보려고 한다. 나는 최종 선택을 하겠다”라며 광수에게 향했다. 이에 광수와 순자는 최종 커플이 됐다.
다음으로는 영식이 나섰다. 영식은 “오늘이 가장 떨리고 감정이 많이 올라오는 날인 것 같다. 대화를 나누고 싶었지만 좀 못 나눈 분도 계시고 어떻게 기회가 돼서 둘이 술 한잔했던 분도 계시고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거 같고 잘 맞았던 분도 계시고 그래서 나는 오늘 최종 선택을 하도록 하겠다”라며 옥순에게 향했다. 옥순에게 “고마웠다”며 영식은 자신의 이름을 전했다.
옥순은 “내 생에 이런 경험은 다시는 해볼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롤러코스터 같은 생활을 했던 것 같다. 고마운 마음이 되게 크다”라며, “그래서 앞으로 고마운 마음 간직하면서 좋은 친구 관계로 다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두 사람이 커플이 되길 간절히 바랐던 데프콘은 “존중한다. 시간이 짧았을 수도 있다. 옥순 씨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란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만약에 선택을 하더라도 미안함과 고마움 때문일 거 같고 그 이후에 더 만나보거나 시간을 가지는 걸 내가 피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 대해 많이 배웠고 되게 힘들었는데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식은 “하루하루가 소중했고 가장 큰 것들, 내가 여태까지 실수했던 결과를 알 것 같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하지 않았던 것들을 이제는 하나씩 해보면서 도전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거 같다”고 소감을 전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영수, 현숙은 차례로 최종 선택을 포기했고, 영호 역시 “1명의 연인은 찾지 못했지만 11명의 친구가 생긴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다”며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정숙은 “좋은 만남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라며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고, 영자, 영철 또한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이에 ‘나는 솔로’ 8기에서는 미군 대위 광수와 영어 강사 순자가 최종 커플이 됐다.
광수는 “마지막까지는 사실 선택을 받을지 몰랐고 순자 님의 선택이 너무 궁금했는데 여러 가지 생각보다는 그래도 현 감정을 가지고 선택해 줘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커플이 된 소감을 밝혔다.
순자는 “엄청 고민했는데 계속 뭔가 확신 아닌 확신을 줘서 고맙고 이게 끝은 아니니까 잘 해봐요. 그대에게 달려있어요”라며 광수를 향해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 = ENA PLAY·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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