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최근 이상형 구교환 만났는데 너무 아쉬웠다"('옥문아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이상형인 배우 구교환과의 만남을 공개했다.

장도연은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 출연했다.

이에 송은이는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장도연은 "내가 호감 있는 분들은 공통점이 원숭이 상이었다"고 답했다.

장도연은 이어 "최근에는 구교환. 몇 년 전에 독립영화에만 나오고 지금처럼 많이 안 나올 때부터 그런 거 있잖아? '저 배우는 너무 매력 있고 너무 멋지다. 더 잘 될 것 같다'고 생각해서 되게 혼자 기분 좋은 거 있잖아? 내가 아무것도 도움 드린 건 없지만"이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숙은 "만난 적은 없냐?"고 물었고, 장도연은 "최근에 뵀다. 구교환이 내가 본인 팬인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너무 추접스럽게 '너무 팬이다'라고 하면 부담스러워 할 것 같아가지고 되게 연예인 마인드로 쿨 한 척 인사만 하고 갔는데 아우~ 너무 아쉬운 거야"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번호 땄어야지"라고 말했고, 장도연은 "번호 만약에, 먼저 여쭤보지도 못했겠지만 여쭤봤는데 017로 시작하면 어떡해. 질색 팔색 하시면서"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이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다.

[사진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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