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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 마인츠05가 황의조(29, 보르도)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 마켓’은 22일(한국시간) “보르도 공격수 황의조가 이적시장에 나오자 마인츠, 샬케, 낭트, 트루아, 스트라스부르, 몽펠리에가 경쟁에 뛰어들었다. 보르도는 황의조 몸값으로 800만 유로(약 110억 원)를 책정했다”고 전했다.
여기서 언급된 마인츠는 대표적인 ‘친한 구단’이다. 2006년에 차두리를 영입해 한국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3년에 박주호(수원FC), 2014년에는 구자철(제주 유나이티드)을 영입했으며, 2019년에는 지동원(FC서울)을 영입한 팀이다. 현재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마인츠 소속으로 뛰고 있다. 황의조가 마인츠에 입단할 경우 구단 내 6호 한국인 선수가 된다.
황의조는 2021-22시즌이 끝난 직후 새 팀을 알아보고 있다. 현 소속팀 보르도가 리그1(1부리그)에서 꼴찌를 기록해 리그2(2부리그)로 강등됐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4,000만 유로(약 540억 원)의 채무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3부리그 강등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당장 돈이 급한 보르도는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를 팔아서 구단 적자를 메우려 한다. 그래서 간판 공격수 황의조를 이적시장에 내놓았다. 황의조는 지난 시즌에 리그 11골 2도움을 올렸다. 강등권 팀에서 10골 이상 넣은 황의조가 보다 안정적인 팀으로 옮기면 더 많은 골을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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