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이현호 기자]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이 옛 사수인 조세 모라이스 감독에게 응원사를 남겼다.
김상식 감독과 모라이스 감독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전북 벤치에 함께 앉아있었다. 당시 모라이스는 감독이었고, 김상식 감독은 수석 코치였다. 이 둘이 함께 있던 2년 동안 전북은 K리그 2회 우승과 FA컵 1회 우승을 달성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전북과의 2년 계약을 마치고 2020년 말에 한국을 떠났다. 커리어 공백은 길지 않았다. 2021년 5월에 사우디아라비아 명문 알 힐랄 감독으로 부임했다. 모라이스가 이끌던 알 힐랄은 시즌 종료 1경기를 남기고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지휘봉을 잡은 지 20여일 만에 우승컵을 또 추가했다.
최근에는 이란 명문 세파한으로 팀을 옮겼다. 세파한은 지난 24일, 모라이스 감독과 3년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알렸다. 세파한은 감독 후보로 143명을 올렸고, 그중 23명을 추려 화상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모라이스가 최종 선택을 받았다.
김상식 감독도 모라이스 감독의 근황을 알까.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대구FC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상식 감독은 “모라이스 감독이 이란으로 갔다는 얘기를 들었다. 응원합니다 감독님. 새 팀에서 좋은 소식 기대할게요”라며 웃었다.
세파한은 2021-22시즌 이란 리그에서 3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를 통해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할 수 있다. 전북이 동아시아 권역 대표로 ACL 결승에 진출하고, 세파한이 서아시아 대표로 결승에 진출하면 ‘김상식 vs 모라이스’ 그림이 나올 수도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세파한]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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