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스페인 FC 바르셀로나가 특별한 엠블럼을 공개할 전망이다.
축구용품 전문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2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유니폼 제작업체인 나이키가 특별한 바르셀로나 엠블럼을 준비했다. 바르셀로나 연고지 카탈루냐의 상징인 ‘세녜라’를 강조한 디자인”이라고 소개했다.
‘세녜라’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을 비롯해 아라곤, 발렌시아 지방에서 쓰이는 지역 깃발이다. 노란색과 빨간색을 혼합한 줄무늬가 세녜라의 상징이다. 지역에 따라 왕족 문양을 함께 넣기도 한다. 바르셀로나는 구단 엠블럼 오른쪽 상단에 이 세녜라 줄무늬를 새겼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의 스페셜 엠블럼은 세녜라 문양만 색을 넣고, 나머지 부분의 색을 뺀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세녜라를 제외한 부분은 유니폼 배경색과 동일한 컬러가 적용된다. 따라서 이 엠블럼이 새겨진 유니폼 가슴을 보면 세녜라 줄무늬가 한 눈에 들어온다.
나이키는 바르셀로나의 홈, 원정 유니폼이 아닌 훈련복에 스페셜 엠블럼을 새길 예정이다. 다만 2022-23시즌 4번째 유니폼에는 해당 엠블럼이 적용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수년간 팀의 4번째 유니폼에 카탈루냐 정체성을 투영했다.
[사진 = 푸티헤드라인스]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