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민규들의 연장 혈투가 벌어졌다. 김민규가 생애 첫 승을 따냈다.
김민규는 26일 충청남도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 7326야드)에서 열린 2022 KPGA 투어 제64회 코오롱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3억5000만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10번홀과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5번홀, 8번홀, 12번홀,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로 조민규와 함께 연장에 돌입했다. 두 ‘민규’는 16번홀(파3)에서 나란히 파를 적어냈다. 17번홀(파4)에선 조민규가 파를 적어낸 사이 김민규가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김민규는 최종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그 사이 조민규가 보기를 범했다. 결국 연장 16~18번홀에서 1타 우세를 점하며 우승컵을 들었다. 데뷔 첫 우승이다. 뒤이어 이형준과 자렌 토드(미국)가 3언더파 281타로 공동 3위, 이준석(호주)이 2언더파 282타로 5위를 차지했다.
[김민규. 사진 = 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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