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4타수 3안타 3득점 1볼넷으로 0점대 '좌완특급'을 무너뜨렸다.
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LG의 경기에서 양팀은 에이스 구창모와 켈리를 선발로 내세웠다.
LG는 우측 내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한 홍창기의 1번 자리에 박해민이 자리했다. 박해민은 지난 해까지 삼성에서 1번타자 역할을 해냈던 선수이다.
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박해민은 1루 방면 타구를 때렸다. 빠른 발로 베이스를 먼저 밟아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문성주의 1루수 타구 때 NC 1루수 도태훈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채은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기분좋은 선취점을 올렸다.
3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한 박해민은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렸다. 문성주의 희생번트로 인해 3루까지 진루했다. 2사 3루에서 구창모의 투구를 양의지가 포구하지 못하고 헤매는 사이에 과감하게 홈으로 돌진. 빠른발과 판단 센스로 추가점을 올렸다.
6회말 2사 1루 이재원의 투런 홈런으로 4-0 리드를 하던 7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1루주자 박해민은 런다운에 걸렸지만 NC 노진혁의 약간 느린 1루 송구 타이밍때 2루로 전력질주해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채은성의 적시타에 2루주자 박해민이 득점에 성공해 점수를 5-0으로 벌렸다.
LG 선발투수 켈리는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71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를 기록했고 김대유, 최성훈 등 이어 던지며 5-0으로 승리했다.
LG는 3연승으로 시즌 전적 43승 29패 1무를 기록, 3위 자리를 유지했다. NC는 4연패에 빠지며 27승 43패 2무를 기록했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