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2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열렸다. 경기는 키움이 1-0으로 승리해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IA는 양현종을 키움은 안우진을 선발로 내세워 에이스 맞대결이 성사됐다.
안우진은 108개 공을 던지며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7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양현종도 102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사사구 9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득점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KIA 에이스 양현종의 유일한 1실점의 시작은 '투구 수 제조기' 프로 17년 차 베테랑 키움 이용규였다.
안우진이 7회 초 무실점으로 막으며 경기는 0의 행진이 계속 이어졌다. 장군 멍군 안우진과 함께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는 양현종의 7회 말 첫 상대는 이용규.
이용규는 양현종의 6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김수환의 희생 번트에 2루를 밟았다. 1사 2루 드디어 안타 하나면 0의 균형을 깨는 득점 상황이다. 하지만 세 번째 타자 김웅빈이 삼진을 당하며 2사 2루 상황에 키움 안방마님 이지영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지영의 안타에 이용규는 빠른 발로 2루에서 전력 질주로 홈 슬라이딩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홈을 밟은 유일한 선수다.
이용규는 전날 KIA와의 경기에서도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와 1번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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