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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눈을 감은 순간 찍힌 사진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나토 공식 홈페이지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눈을 감은 순간 찍힌 사진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대통령실이 나토 측에 수정을 요청해 사진이 교체됐다.
서울경제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나토 공식 홈페이지에는 윤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중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등과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 4개국 자격으로 함께 찍은 사진이 게재됐다.
나토 측과 아태 파트너국 정상 사진은 해당 사진이 유일한데, 윤 대통령 홀로 눈을 감은 모습이었다. 윤 대통령 옆으로 나란히 선 다른 정상들은 모두 환하게 웃고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눈을 감은 순간 찍힌 사진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나토 공식 홈페이지 캡처
나토 홈페이지에 올라온 나토 측과 아태 파트너국 정상 사진은 해당 사진 한 장이 유일한 만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이 나왔다.
누리꾼들은 “나토에서 공식 사진으로 이런 걸로 올린 거냐”, “의전팀은 일 안 하냐. 수정해달라고 하라”, “그냥 대놓고 무시하겠다는 의미 같다”, “맥이는거냐”, “부끄럽고 기분 나쁘다”, “고의적인 것 티난다”, “국격 떨어지네” 등 반응을 보였다.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대통령실이 나토 측에 수정을 요청해 사진이 교체됐다. 현재 나토 홈페이지엔 윤 대통령이 눈을 감고 있는 사진에서 웃고 있는 사진으로 교체된 상태다.
▲교체된 사진. /나토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번 윤 대통령의 다자외교 데뷔전에서 ‘외교 결례’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8일 윤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 면담 일정이 잡혀 있었다. 그러나 나토 측이 갑작스럽게 면담을 연기하면서 윤 대통령은 현장에서 약 30분 넘게 대기하다 발걸음을 돌렸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반적 상황이라면 그런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핀란드·스웨덴의) 나토 가입 문제로 (상황이) 워낙 긴박하게 돌아갔다"며 "나토 측이 우리 쪽에 양해를 구할 만큼 충분히 양해를 구하고 그렇게 했다"고 해명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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