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 TMI 한가득…김준호·김지민, 입냄새도 극복한 '개그계의 현빈·손예진' ('놀라운 토요일')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와 김지민 커플이 알콩달콩한 두사람의 연애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2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코미디언 커플 김준호, 김지민이 게스트로 함께 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각각 마틸다와 레옹으로 등장하며 시작부터 남다른 케미를 과시했다. 특히 김준호는 연인과 함께하는 만큼 '놀라운 토요일' 제작진에게 커피차를 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커플 사진이 아닌 합성 사진으로 눈길을 끌었고, 김준호는 "같이 찍은 사진이 있지만 제 핸드폰 안에 저만 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에 김지민은 "이래서 우리가 비지니스 커플인 줄 안다"고 응수했다.

붐은 두 사람에 대해 "개그계의 현빈과 손예진, 베컴과 빅토리아"라고 소개했고, 박나래는 "두 사람의 잘 되는데 힘을 썼다. 몇 년전부터 준호 오빠 괜찮은 사람이라고 말해줬다"해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술에 취하고 서로에게 취했다. 그런 만남이 무르익었을때 고백하고 싶다고 했다. 나래바에서 자리를 마련했는데 이렇게 진심으로 할 줄 몰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정장을 차려입고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은 "재킷을 벗었는데 안에 조끼가 또 있더라. 쓰리피스 정장을 입고 왔다"며 "무릎을 꿇었다고는 하는데 사실 의자가 무너져서 한 쪽 무릎을 꿇었고 그때 고백해서 그런 것"이라고 와전된 이야기를 정정하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의 웃픈 에피소드가 이어졌다. 김준호는 "최근 데이트를 오랜만에 했는데 연인끼리 입냄새가 나면 돌려 말하지 않냐"며 "저한테 을왕리 조개 썩은 내가 난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김준호는 "그 말을 들으니 조개가 먹고 싶어서 을왕리에 진짜 갔다. 쓰레기 더미에 조개 썩은게 있어서 냄새를 맡아봤다"며 "그 이후 충격에 바로 치과에 달려갔다. 썩은 이가 있더라"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김준호는 "현재 15일간 볼뽀뽀 금지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tvN 방송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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