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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이 새로 영입한 공격수 히샬리송(25, 브라질)을 회의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
토트넘은 지난 1일(한국시간) 히샬리송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히샬리송은 2027년 6월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뛸 예정이다. 2017-18시즌에 왓포드에 입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한 히샬리송은 이듬해 에버턴으로 이적해 꽃을 피웠다. 에버턴에서 152경기 나서 53골 14도움을 기록했다.
현역 시절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폴 머슨은 히샬리송이 토트넘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머슨은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굉장히 잘 활용하고 있다. 게다가 이적시장은 아직 끝나지도 않았다”며 토트넘의 선수 영입 행보를 주목했다.
하지만 히샬리송 영입에 대해서는 의문을 품었다. 머슨은 “토트넘이 왜 그렇게 비싼 돈으로 히샬리송을 영입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지난 시즌 후반기에 데얀 쿨루셉스키가 정말 잘해줬다. 히샬리송이 쿨루셉스키를 밀어내고 주전으로 뛸 수 있을까”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이 히샬리송 영입에 투자한 금액은 6000만 파운드(약 940억 원) 수준이다. 머슨은 굳이 히샬리송에게 이토록 큰돈을 썼어야 했는지 의아하게 바라봤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도 비슷한 견해를 밝혔다. “토트넘 공격 3인방(손흥민, 해리 케인, 쿨루셉스키)은 프리미어리그 모든 팀이 부러워한다. 따라서 히샬리송 같은 공격수가 필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사진 = 토트넘]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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