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임진희가 1년1개월만에 정상을 밟았다.
임진희는 3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골프클럽(파72, 6434야드)에서 열린 2022 KLPGA 투어 맥콜-뫄파크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
2021년 6월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이후 1년1개월만애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심지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대회 내내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최종라운드 15~16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번홀, 10번홀, 12번홀, 14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임진희는 KLPGA를 통해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선두로 우승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걱정도 많이 하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생각대로 플레이가 잘 됐다. 계속해서 성장한다는 것이 내 강점이다. 드라이버 비거리가 약점이었는데, 이제는 평균 드라이브 거리 15위 안에 들 만큼 거리가 늘었다. 1라운드 전반에 플레이가 생각대로 됐다. 그때부터 좋은 흐름을 탔다. 자신감을 얻어서 내 플레이에 믿음을 갖고 남은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윤이나가 9언더파 207타로 2위, 최은우, 최민경이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위, 이예원이 5언더파 211타로 5위, 최예림이 4언더파 212타로 6위, 박보겸, 빅현경이 3언더파 213타로 공동 7위, 이기쁨, 배수연, 배소현이 2언더파 214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임진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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