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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주앙 무티뉴(35, 포르투갈)가 울버햄튼 커리어를 연장했다.
울버햄튼은 4일(한국시간) “베테랑 미드필더 무티뉴와 1년 재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무티뉴는 울버햄튼에서 5번째 시즌을 맞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울버햄튼 단장 스캇 셀라스는 “무티뉴는 우리 팀에서 대단히 중요한 선수다. 따라서 이번에 맺은 무티뉴 재계약은 울버햄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울버햄튼 선수들뿐만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무티뉴 재계약에 기뻐할 것이다. 무티뉴는 라커룸에서 존재감이 큰 선수다.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베테랑”이라고 덧붙였다.
무티뉴는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리스본 유스팀에서 성장한 미드필더다. 2010년대 초반 FC포르투에서 활약했으며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프랑스 리그앙 AS 모나코에서 뛰었다. 2018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의 팀 동료이기도 하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가장 친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무티뉴를 지목한 바 있다. 둘은 10살 차이지만 황희찬은 “무티뉴와 사우나를 함께하면서 축구 얘기도 많이 하고, 진지한 얘기도 많이 한다. 배울 점이 많다”고 말한 바 있다.
무티뉴는 포르투갈 대표팀 주축이다. 2005년에 A매치 데뷔해 현재까지 146경기 출전했다. 11월에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한국과 맞붙을 예정이다. 포르투갈, 한국, 우루과이, 가나가 H조에 편성됐다.
[사진 = 울버햄튼]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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