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192cm 100kg 거구 이재원에게 밀당하는 소녀가 있었다.
'잠실 빅보이'이재원이 지난 6월 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LG의 경기에서 6말 2사 쐐기포를 때렸다.
이재원은 6회말 2사 문보경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타석에 들어섰다. NC선발 구창모의 145km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35m의 큼직한 홈런 타구를 날렸다. 구창모의 시즌 첫 피홈런이기도 했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날려 4-0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이재원의 시즌 8호 홈런. 아울러 구창모의 시즌 첫 피홈런이기도 했다. 비거리는 135m로 기록됐다
2-0 리드에서 4-0으로 달아나는 쐐기포였다. 시즌 10승에 도전하는 선발 켈리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는 이재원의 시즌 8호 홈런이었다.
경기 후 류지현 LG 감독은 "박해민이 공수주에서 완벽하게 팀 승리를 이끌었고 켈리도 켈리답게 6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공격에서 6회 이재원의 투런 홈런이 추가 득점일 뿐 아니라 필승조를 아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홈런이었다"라고 이야기 했다.
경기 종료 후 시즌 10승을 달성한 켈리와 쐐기포를 때린 이재원은 서로의 활약에 대해 축하를 해주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라운드에 켈리의 가족인 아내, 딸. 아들이 등장했다. 이재원은 켈리의 딸에게 눈높이를 맞추며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수줍은 켈리의 딸이 이재원과 몇번의 시도 끝에 하이파이브를 하자 이재원은 수줍게 웃으며 기뻐했다.
어렵게 켈리 딸과 하이파이브를 마친 이재원은 홈런 때렸을 때만큼 기쁜 표정으로 퇴근할 수 있었다.
한편 올 시즌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은 LG 켈리는 대구에서 삼성을 상대로 11승에 도전한다.
[ 켈리 딸과 하이파이브를 한 뒤 기뻐하는 이재원. 사진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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