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지의 첫 여름 앨범 '서머 바이브'…"만족도 정말 높아" [MD현장](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비비지가 첫 여름 앨범을 선보인다.

비비지는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서머 바이브(Summer Vib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비비지의 새 앨범 '서머 바이브(Summer Vibe)'는 통통 튀는 비트가 매력적인 타이틀곡 '러브에이드(LOVEADE)'를 포함해 총 6곡 신곡을 들려준다. 멤버들은 "앨범을 준비하면서 정말 만족도가 높았다"고 입을 모았다.

비비지는 "지난 앨범이 비비지의 첫 시작을 알리는, 정체성을 보여주는 앨범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여름이란 계절감을 추가해 밝은 느낌으로 준비했다"며 "저희가 밝은 노래를 들려드리면 더운 날씨에 힘도 나고, 즐기실 수도 있지 않을까 했다. 상큼함을 주목해달라"고 소개했다.

신곡 '러브에이드'는 펑키한 레트로 팝 기반의 댄스곡으로, 두 사람의 사랑을 상큼한 에이드에 비유한 표현이 특징이다.

비비지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강렬하고 신나기 만한 여름보다 약간의 여유가 묻어나는 느낌이면 새롭고 세련될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고 저희도 동의했다"며 "그렇게 만난 곡이 '러브에이드'"라고 소개했다.

앞서 여자친구로도 서머곡을 선보인 비비지는 '찬란한 파도'와 '반짝이는 물결'에 비유하면서 "둘다 예쁘지 않나. 그런데 지금은 반짝이는 물결 같은 느낌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지루하지 않을지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비비지는 걸그룹 여자친구 해체 후 멤버 은하, 신비, 엄지가 뭉쳐 재데뷔한 그룹이다. 지난 2월 첫 번째 미니앨범 '빔 오브 프리즘(Beam Of Prism)'으로 발매 일주일 만에 음악방송 2관왕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비결이란 게 필요가 없을 만큼 잘 맞는다. 성향도 퍼즐같이 잘 맞는다"며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한 비비지는 "7월 컴백 대전이 핫하고 들었다. 회사에 '이때 컴백하는 게 맞냐'고 이야기했을 정도"라면서도 "저희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좋아해주실 거라고 생각하고, 성적이 좋으면 좋겠지만 멋진 아이돌 분들과 함께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재밌을 것 같다"며 "오랜만에 음악방송의 복작거림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하는 마음이 크다"고 설레는 컴백 소감과 각오를 들려줬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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