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전북의 김상식 감독이 서울전 승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북은 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에서 서울에 1-0으로 이겼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11승5무4패(승점 38점)를 기록해 선두 울산(승점 43점)과의 간격을 승점 5점 차로 유지했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멀리 원정 오신 전북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전반전 초반에 체력적인 부분과 잔디 적응이 되지 않아 서울에 밀렸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해 선제골을 지키며 경기할 수 있었다. 양팀 모두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임대 계약을 연장한 김진수의 활약에 대해선 "오늘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김진수가 있고 없고에 따라 차이가 있다. 최철순 등이 있지만 기동력이나 공격적인 부분과 수비적인 부분에서 전북을 끌어주는 선수다. 김진수로 인해 몇일 동안 잠을 자지 못하고 고민도 했는데 좋은 활약을 펼쳐 고맙다"고 평가했다.
골키퍼 송범근이 무실점을 펼친 것에 대해선 "오늘 골대도 잘 막았다. 올해 집중력이 높다. 지난해 실수가 있었다면 올해 잘해주고 있다. 월드컵 욕심이 있어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잘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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