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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안드레아스 페레이라(26, 브라질)이 10년 만에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페레이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풀럼으로 이적할 예정”이라면서 “페레이라는 내일 (풀럼 연고지인) 런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계약 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 4년”이라고 전했다.
페레이라는 맨유 유스팀에서 성장한 미드필더다. 정확하고 예리한 오른발 킥력이 최고 강점으로 꼽힌다. 맨유 1군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인생골을 선보인 바 있다. 그러나 그게 전부다. 페레이라는 지난 10여년간 맨유에서 뛰며 단 2골밖에 넣지 못했다.
맨유 내 주전 경쟁에서 밀린 페레이라는 그라나다, 발렌시아(이상 스페인), 라치오(이탈리아), 플라멩구(브라질)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가 최근에 맨유로 돌아왔다. 하지만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유 감독이 에릭 텐 하흐로 바뀌었다. 상황이 급변하자 페레이라는 도전을 택했다.
승격팀으로 향한다. 최근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승격한 풀럼이 미드필더 자원을 구하고 있었다. 페레이라와 풀럼은 서로에게 알맞은 선택지였다. 풀럼은 이적료 1,000만 파운드(약 155억 원)에 추가 이적료 300만 파운드(약 47억 원)를 맨유에 지불하고 페레이라를 완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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