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이제연, 따뜻함과 서늘함 공존…강렬한 신스틸러 활약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이제연이 강렬한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제연은 지난달 24일 공개 후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극본·연출 이주영)에서 주인공 유미(배수지)의 사소한 거짓말이 시작된 사건과 관련된 음악 선생님으로 등장했다.

극 중 이제연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부드러운 미소 뒤, 불리한 상황이 되자 드러낸 자기중심적인 면모로 충격을 선사했다. 특히 따뜻함과 서늘함이 담긴 극과 극의 표정 연기는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하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영화 '공백의 얼굴들'로 데뷔한 이제연은 영화 '침입자', '독고 리와인드', '나를 기억해'와 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바람피면 죽는다', '열혈사제'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2021년에는 단편 영화 '우리가 나눈 이야기'를 통해 '한중국제단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으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처럼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이제연이 '안나'를 통해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친 가운데 앞으로 그가 펼쳐낼 무한한 매력에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다. 오는 8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마지막 5,6화가 공개 예정이다.

[사진 = HB 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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