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41)가 동성키스를 비난하는 사람은 바보 멍청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가 목소리 연기를 맡은 디즈니 픽사 영화 ‘버즈 라이트이어’에서는 동성 키스신이 등장한다. 디즈니 픽사의 장편 애니메이션 최초다. 이 장면은 내부 논의 끝에 제작 과정에서 한차례 삭제됐다가 미국 플로리다 주정부가 저학년 성소수자 이슈 논의를 금지한 일명 ‘돈 세이 게이(Don't say Gay)’ 법안을 통과시킨 뒤 다시 살아났다. 일부 아랍 국가에서는 이 장면을 문제삼아 개봉을 금지했다.
그는 “진짜 진실은 그 사람들이 멍청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깨어나는 동안 사회적 발전이 있을 때마다, 미국의 이야기, 인간의 이야기는 끊임없는 사회적 각성과 성장의 하나이며, 그것이 우리를 좋게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두려움에 떨고, 알지 못하며, 이전의 것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사람들은 공룡처럼 죽는다. 목표는 그들에게 마음을 주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 우리를 인간으로 만드는 성장을 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디즈니·픽사의 우주적 상상력이 담긴 '버즈 라이트이어'는 미지의 행성에 고립된 인류를 탈출 시키기 위한 ‘버즈’와 그의 정예 부대 요원들의 운명을 건 미션 수행을 그린 작품이다.
'도리를 찾아서' 공동 연출을 맡은 앤거스 맥클레인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소울' '인사이드 아웃' '업'으로 아카데미 3관왕을 수상한 피트 닥터 감독이 기획 및 각본에 참여했다.
한국에서 33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사진 = AFP/BB NEWS, 디즈니 픽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